국방부 “충북 음성 부지 매입, 사드 배치와는 무관”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국방부는 1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위해 군이 충북 음성 부지를 매입하고 있다는 관측과 관련,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음성 지역 해당 부지는 육군 미사일연합사령부가 교육훈련장 신설 필요성에 따라 2012년에 소요를 제기해 현재 매입을 추진 중”이라며 “사드 배치와는 무관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사드 배치 부지와 관련해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불필요한 논란과 지역 사회 갈등이 우려되는 만큼 최종 발표 때까지 사드 관련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화성-10)의 발사 성공 이후 일각에서는 한미간 사드 배치 논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사드 배치 예상 부지와 관련, 충북 음성을 비롯해 경기 평택, 경북 칠곡 등 다양한 지역이 거론되고 있다.
 

브리핑하는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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