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 신고 대상자는 총 454만명이며 개인일반 375만명, 법인사업자 79만명 등으로 지난해 1기 확정신고때보다 22만명 증가했다.
간이과세자가 내야 하는 예정고지세액은 직전년도(작년 1∼12월)에 납부한 부가세액의 절반에 해당한다.
법인사업자는 1년에 4차례(1·4·7·10월), 개인일반사업자는 1년에 2차례(1·7월) 신고를 한다. 개인일반사업자는 신고를 하지 않는 4월과 10월에는 국세청으로부터 고지 세액을 통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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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4∼6월 매출·매입에 대한 부가가치세 예정신고와 납부를 오는 25일까지 마쳐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김동욱 기자]
조선업이나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 등이 신고기한에 앞서 오는 20일까지 환급신청을 하면 부당환급 혐의 등 사실확인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이달 29일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부가세 확정신고는 이달 1일부터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납부도 가능하다. 신용카드 납부시에는 수수료 0.8%가 붙는다.
국세청은 이번 신고 시에도 사업자의 자발적인 성실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업종별 및 유형별로 항목을 세분화해 총 78개 항목의 과세 자료를 72만명에게 제공했다.
또 사후검증 및 세무조사 등에서 자주 적발되는 탈루 유형과 항목에 대한 신고 시 유의사항을 안내문으로 발송했다.
국세청은 신고 내용을 분석해 별다른 이유 없이 신고수준이 하락했거나, 사전안내된 사항을 신고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등 탈루 혐의가 큰 경우를 골라내 세무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부당환급 혐의자에 대해서는 부당환급검색시스템과 전자세금계산서 조기경보시스템 등 분석 도구를 활용해 철저하게 검증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성실신고만이 최선의 절세전략임을 사업자들이 인식하고 처음부터 성실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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