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9일 중국 장쑤성 남부 장강 삼각주 내 공업도시인 우시시(無錫市)와 경제교류 및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청과 우시시는 이번 MOU를 통해 경험 공유 및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협력 사업 및 공동관심사에 대해 수시로 협의하고, 관할지역 내 상대방의 투자유치 활동과 관련한 행정 지원, 편의 제공 등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장쑤성 우시시는 SK하이닉스, 삼성SDI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공업도시로, 중국 내에서 높은 경제력과 잠재력을 가진 곳으로 평가된다.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제조 기술이 우수한 기업들이 많아 대중국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새만금청은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이번 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가 양국의 교역·투자 협력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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