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켈빈 해리스, '공공의 적' 테일러 스위프트 상대로 연합전선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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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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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왼쪽부터 프렌치 몬타나, 킴 카다시안, 제니퍼 로페즈, 켈빈 해리스.(인스타그램)]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남편 신곡 갖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킴 카다시안(35)과 뼈저린 배신을 당한 가수 켈빈 해리스(32)가 공공의 적 테일러 스위프트를 상대로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美 할리우드라이프는 킴 카다시안과 켈빈 해리스가 제니퍼 로페즈의 생일파티서 만나 우애를 돈독히 했다고 측근의 말을 인용, 24일(이하 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두사람은 제니퍼 로페즈의 47세 생일을 맞는 23일 라스베가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함께 셀카를 찍고 매우 뜻깊은 파티를 즐겼다.

한 소식통은 매체를 통해 "미친 파티였다. 킴과 켈빈은 로페즈 생일파티를 압도했다"며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웃고 얼굴 마주보며 미소까지 지어 보였다.  셀카를 최소한 15커트 이상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켈빈이 킴의 등을 쓰다듬기도 했고, "좋은 여자"라고 말하고 카니예에 대해선 "행운아"라고 말했다"며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말하지 않아도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들의 '공공의 적(commom enemy)'인 이유는 킴은 테일러와 남편의 신곡 '페이머스'를 두고 싸움을 벌이고 있기 때문. 남편 카니예와 테일러가 스피커폰으로 한 대화내용을 카니예가 신곡에 그대로 차용하자, 테일러가 법적 움직임을 벌이고 있고, 킴 측은 이를 합의하에 한 것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또 켈빈은 테일러가 자신과 결별 발표 이전부터 동향 영국 출신의 배우 톰 히들스턴과 이미 교제중인 사실이 드러나자 배신감에 부글부글 끓고 있다.

매체는 로페즈 파티서 두사람이 여기저기서 사진찍는 걸 쑥스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들의 친구인 래퍼 프렌치 몬타나는 제니퍼 로페즈를 포함, 킴과 켈빈이 같이 찍은 셀카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속에서 네사람은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친근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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