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제공]
이날 주한 캐나다 대사를 비롯한 제임스 뜨로티에(James Trottier)참사관도 연강갤러리를 방문하여 함께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갤러리 내부에 위치한 카페테리아에서 다과를 먹으며 남북 평화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다.
캐나다는 연강갤러리 개관 이후 평화의 문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가로는 처음으로 대사급 인사가 연천을 방문하여 뜻깊은 의미를 선사했다.
연강갤러리는 연천군 중면 횡산리에 위치한 민통선 내의 최초의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지난 5월 19일 개관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불러모으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다.
에릭 월시 대사는 “연천이 남북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군사시설만 있어서 긴장감만 느껴질 줄 알았는데, 직접 와보니 민통선 내에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갤러리가 있다는 게 너무 놀랍고 신기하며, 캐나다도 6.25전쟁 참전국으로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가지고 있는데 함께 치유했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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