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정례기자설명회에서 2번째 사드 포대의 주한미군 배치 계획을 묻는 질문에 “현 시점에서 한국 내 두 번째 사드 포대 배치와 관련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쿡 대변인은 “현재로선 첫 번째 사드 포대 배치와 관련된 최근 한미동맹의 결정에 대한 사안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릭 패닝 미 육군성 장관의 방한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아시아 몇 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특히 35방공포여단은 경북 성주에 배치되는 사드를 운용하는 부대라, 패닝 장관의 이번 방한이 사드 배치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사진='국방부'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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