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체험놀이교실장면[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숲에서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체험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숲체험․놀이교실' 운영을 통해 2,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숲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 조성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어린이 숲체험‧놀이교실’은 청암산과 월명산 일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주 2회 운영되어 상반기에만 총 146회, 50개소의 어린이집ㆍ유치원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숲체험․놀이교실은 어려서부터 콘크리트와 높은 빌딩이 익숙한 환경에서 자란 도시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몸으로 느끼고 자연과 친해지며 나무, 꽃, 곤충 등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숲길을 산책하고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려 노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상반기에는 ▲4월 봄꽃 찾기, 봄나물 과자 만들기 ▲5월 자연에서 여러 가지 모양 찾기, 넝쿨식물로 화관 만들기 ▲ 6월 곤충 관찰, 버찌로 연지곤지 찍기, ‘우리 집에 왜 왔니’놀이 ▲7월 나이테 세어보기, ‘숲 대문을 열어라’놀이 등으로 구성해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차정희 어린이행복과장은 “아이들이 숲에서의 체험과 놀이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 숲체험․놀이교실은 날씨에 따라 변하는 숲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느끼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질 계획으로 8월중 참여기관을 모집해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프로그램별 매회 모집인원은 15명 정도 선착순 접수이며,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단체접수로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