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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 웹툰이 해외 서비스 시작 2년 만에 국내 사용자를 넘어섰다.
2일 네이버에 따르면 웹툰의 해외 월간 사용자는 지난 6월 기준 약 1800만명으로 국내 사용자(약 1700만 명)보다도 많았다.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네이버웹툰'을, 해외에서는 '라인웹툰'이라는 서비스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라인웹툰은 영어, 대만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5개 언어로 지원되고 있다.
현재까지 연재된 작품의 누적 조회 수는 51억건에 이른다. 첫 서비스 당시 4명이었던 작가도 현재는 127명으로 늘어났다. 총 197편의 작품이 연재됐거나 연재 중이다.
구독자가 100만 명이 넘는 작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라인웹툰이 아직 아시아 지역에 머물고 있지만, 다른 지역과 다른 언어로 서비스가 확대되면 월간 사용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북미, 유럽에서도 웹툰과 웹툰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의 판권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라인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제2, 제3의 라인 후보군으로도 웹툰을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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