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2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진행된 ‘해외 명품 초대전’ 행사에서 고객이 핸드백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유통가에서 불황타파를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 원 상당의 해외 명품 대전이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명품 가방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해외 명품 대전을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부산본점 전역에서 펼쳐진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해외 명품 대전은 에트로, 멀버리, 지방시, 생로랑, 끌로에, 토즈 등 지난 해보다 2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추가로 참여해 총 120여개 이상의 유명 브랜드 200억 상당의 명품 잡화, 의류 등을 대거 선보이며, 행사 기간 및 할인율도 대폭 키웠다.
멀버리 미듐 Lily 백, 에트로 핸드백, S.T 듀퐁, 레더 캐리어를 할인 판매하며, 알뜰 실속형 고객을 위해 마크바이마이제이콥스 백팩, 레베카밍코프 토트숄더백, 훌라 프리다백 등과 같은 10만원 대의 중저가 명품 잡화도 대량으로 마련해 선보인다.
이 외에도 엠포리오아르마니,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오일릴리, 등의 원피스, 점퍼, 티셔츠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펜디, 로즈몽, 자스페로, 타임토피아 등의 수입 패션 시계 스크래치 상품을 특별히 마련해 50% 이상 할인 판매도 이어간다.
한편 최근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포미족'(for me:자신을 위해 적극적 소비하는 2030세대를 일컫는말)의 증가로 '명품 업계'는 계속해서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최준용 해외패션팀장은 “최근 명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이번 행사는 지난 해보다 3배 이상 규모를 키워 진행한다”며 “그만큼 많은 명품 관련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할인폭도 매우 커서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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