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오픈 플랫폼 공개…전 은행 송금·계좌조회 앱 나온다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핀테크 기업들이 이달 말부터 금융사 고객 거래 정보를 제공받아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이달 말부터 내부 금융서비스를 표준화된 형태(오픈 API)로 외부 업체에 제공하는 플랫폼을 가동할 예정이다.

오픈 플랫폼은 금융사의 오픈 API를 제3자가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 환경이다.

이를 활용해 핀테크 기업이 은행의 잔액조회 및 거래내역 API 등을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에 연동하면 거래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핀테크 기업이 관련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은행과 일일이 접촉해야 했다.

이번에 가동되는 오픈 플랫폼은 은행권이 공동으로 참여해 하나의 오픈 API로 모든 은행과 연동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