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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올림픽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리우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여자 유도 48kg급 정보경 선수가 아르헨티나 파레토 선수에게 패한 직후 오열하는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페이스북 전용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리우에 파견된 KBS 정현호 피디가 단독 촬영한 영상에서 정보경 선수는 경기가 끝난 직후 허리를 꺾으며 통곡 한다. 여자 유도 대표팀 이원희 코치가 정 선수를 계속 달래 보지만 눈물은 좀처럼 멈춰지지 않고, 결국 정 선수는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오열한다.
이 모습을 관중들은 물론, 막 중계를 마친 KBS 유지철 아나운서가 안타까워하며 지켜보고 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3시간 만에 조회 수가 3만 건을 넘어섰고, “너무 가슴 아프다” “같이 울었다” “전 세계 2등이니 울지 마라” “버스에서 울고 있다” 등 수백 건의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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