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최미선·장혜진, 대만 꺾고 양궁 단체전 결승행 [봉지아 리우올림픽]

[양궁 기보배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8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양궁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장혜진(LH) 최미선(광주여대) 기보배(광주시청)로 이뤄진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대만을 세트점수 5-1(60-50 53-53 56-52)로 이겼다.

1세트에서 한국은 세 명의 선수가 6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고비는 2세트였다. 최미선과 기보배가 첫 번째 화살에서 8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번째 화살에서 장혜진과 최미선이 9점, 기보배가 결정적인 10점을 쏘며 동점을 만들었다.

고비를 넘긴 한국은 3세트에서 2발의 10점과 4발의 9점으로 여유 있게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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