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야간진료 '달빛어린이병원' 10월 신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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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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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월 달빛어린이병원을 신규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어린이 환자에게 야간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2014년 처음 만들어져 현재 전국 11개 병원이 운영 중이다.

10월 공모에는 △1개 병원에서 여러 의사가 촉탁의 자격으로 돌아가면서 당직하는 '당직운영' △근처 여러 병원이 순환 진료하는 '연합운영' △1개 병원이 일부 요일만 운영하는 '요일제 운영' 형태의 병원도 참여할 수 있다.

1명이 진료하는 동네의원, 소아청소년과 신청이 없는 지역은 다른 진료과목 전문의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할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정액으로 주던 재정지원 방식은 건강보험 수가 형태로 바뀐다. 2017년 1월부터 야간이나 휴일에 어린이 환자를 보면 1명당 평균 9610원이 건강보험에서 지원된다.

참여 병원의 수익 보장을 위해  인구 30~50만명당 1개를 지정하고, 지역 사정을 고려할 수 있게 시·도지사가 지정권을 갖는다.

이에 따라 10월에 공모한 병원은 11월 선정평가를 거쳐 해당 지역 시·도지사가 지정할 예정이다. 선정 병원은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복지부 관계자는 "저출산 현상과 맞벌이부부 증가로 달빛어린이병원의 수요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달빛어린이병원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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