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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키티 칠러 호주 선수단장이 최근 벌어진 호주의 맥 호튼과 중국의 쑨양의 신경전을 두고 사과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AP통신은 8일(현지시간) 칠러 단장이 쑨양을 두고 한 호튼의 발언에 대해 “우리는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수영 남자 4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호튼은 은메달리스트인 쑨양을 향해 ‘약물 사용자’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에 중국 측은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호주에 사는 중국인과 화교들은 호주의 한 TV 방송국이 중국선수단 입장 장면을 불과 2초만 보여주고 중국의 예상 메달수를 보도하면서 칠레 국기를 잘못 내보냈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인터넷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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