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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토리 제공]
오는 9월 첫 방송될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연출 조남국)은 오늘만 사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 분)의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아름다운 오늘을 만끽하며 사는 게 얼마나 판타스틱한 일인지를 두 사람의 짧고 짜릿한 로맨스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극 중 주상욱은 발연기 장인 류해성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변신에 나선다. 신이 준 우월한 비주얼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으나 야속하게도 연기력을 안주신 탓에 별명은 ‘발카프리오’ 연관검색어는 ‘발연기’, ‘로봇해성’이다.
로봇 연기를 넘어선 알파고 연기의 선두주자지만 끝내주는 운을 타고나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으로 진출해 대성공을 거두고 ‘아시아의 프린스’로 군림 중이다. 자기애가 충만한 관심강박증에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인 류해성이 자신을 연예계에 데뷔시켜 준 첫사랑이자 마음 속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한 드라마 작가 이소혜와 12년 만에 재회하면서 신파 없고 가식 없고 남은 시간도 없는 기상천외 오늘만 사는 로맨스가 시작된다.
공개된 사진 속 주상욱은 자기애 충만 톱스타 류해성에 완벽히 빙의한 듯 자신의 조각 같은 외모에 흠뻑 빠진 표정이다. 이날 촬영은 자기관리를 위해 헬스장을 찾은 류해성이 주위 시선을 의식하며 운동 삼매경에 빠져있다 거울을 보며 자신의 매력에 새삼 반하는 장면이다. 능청스럽게 “너무 잘생겼다”라며 자아도취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신이다.
유쾌한 웃음과 활기 넘치는 인사로 현장에 도착한 주상욱은 조각 같은 외모와 탄탄한 몸매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코믹 연기로 류해성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웃음을 유발해야 하는 장면이기에 쉽지 않은 연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감칠맛 나는 대사처리로 스태프들의 박수와 찬사를 이끌어냈다. 시시각각 변하는 주상욱의 다채로운 표정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대본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는 주상욱은 “류해성으로 살아가며 정말 많이 웃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첫 촬영을 마쳤다”라며 “겉으로 보기엔 허세 가득한 ‘우주대꼴통’이지만 따뜻한 속내와 반전의 매력을 갖춘 캐릭터다. 연기 변신을 선보일 수 있다는 기대와 설렘도 가득하다. 기대해 달라”라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판타스틱’ 제작관계자 역시 “쉽지 않은 류해성 캐릭터를 첫 촬영부터 기대 이상의 연기와 웃음을 보여줬다. 하드캐리 연기 변신을 선보일 주상욱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판타스틱’은 ‘라스트’,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묵직한 작품에서도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조남국 PD와 ‘슬픈연가’, ‘세친구’, ‘남자셋 여자셋’등을 집필한 감각적인 필력의 이성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9월 2일 오후 8시 30분 JTBC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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