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11일 여름방학 기간 중 시청과 사회복지시설 등지에서 근무한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시티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신 시장은 일일이 학생들을 호명하며 무슨 일을 했는지, 느낀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고 시종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서 시정발전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행정업무가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됐다” “도시락배달을 하면서 여기가 과천인가 싶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사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등 다양한 소감을 쏟아냈다.
이에 신 시장은 “대학시절 복지시설로 실습 나갔다 만난 자폐아의 얼굴이 아직까지도 또렷이 생각난다”며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정보과학도서관, 환경사업소 등에서 각자 맡은 바 일을 열심히 수행한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신 시장은 “내달 22~25일까지 개최되는 ‘과천누리馬축제’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자원봉사에 임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학생들은 간담회를 마친 후 CCTV통합관제센터, 맑은물사업소, 환경사업소, 추사박물관 등 관내 시설을 차례로 견학하며, 과천에 대한 이해와 긍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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