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자신이 근무하던 대학교 20대 여성 조교를 추행한 혐의로 손 전 위원장을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손 전 위원장은 지난달 6일 자신이 교수로 재직하던 모 대학 교수실에서 A 조교(20대·여)를 강제로 끌어안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틀 뒤 손 전 위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손 전 위원장은 안식년을 앞두고 A씨와 함께 교수실 책상 등을 정리하던 중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건 이후 손 전 위원장은 해당 대학에서 직위 해제됐으며, 국회 윤리심사위원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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