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8·15 경축사에 대해 “어려움 가운데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갖고 개혁의 길로 거침없이 전진해야 한다는 이정표 제시한 걸로 평가한다”고 말했다.[사진=새누리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8·15 경축사에 대해 “어려움 가운데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갖고 개혁의 길로 거침없이 전진해야 한다는 이정표 제시한 걸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리우 올림픽 메달리스크만 영웅이 아니다”라며 “아직 다 찾지 못한 독립운동가 분들, 산업역군들 모두 오늘의 대한민국 만든 진정한 영웅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경축사 역시 같은 맥락”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강조한 신산업 창출과 노동개혁, 교육개혁 등에 관해서도 “개혁의 골든타임 놓치면 우리 미래 없다는 간곡한 호소였다”면서 “당면과제인 노동개혁과 구조조정 통한 경제 체질 개선 신성장 위한 규제개혁 등에 도약 토대 마련하는데 국회가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그러나 서울시의 청년수당, 더불어민주당의 성년축하금 추진에 대해서는 “청년 실업의 근본 대책이 아닌 달콤한 미봉책”이라며 “국가 전체가 모럴해저드에 빠지고, 청년실업이 고착화하는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추경 처리와 관련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라는 명언처럼 일시적인 금전지원이 아니라 청년창업 지원이 포함된 추가경정 예산안을 조건 없이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