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연수원은 금융사의 자체 감사 및 내부통제 역량 제고를 위해 '감사 아카데미(고급)' 과정을 신규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과정은 금융사 감사 인력을 대상으로 계획 수립 및 실시, 사후 처리 등 전 과정에 대한 실습 및 롤플레잉 위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된다.
강사진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에서 검사 업무를 담당해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전·현직 검사역 위주로 구성됐다.
감사 아카데미(고급) 과정 개설로 기존 '감사업무 역량강화', '정보기술(IT) 감사업무' 등과 함께 감사 관련 종합 연수 체계를 구축한 금융연수원은 향후 실질적인 감사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측면에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감사 업무 역량과 전문성을 높여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는 물론 금융사고 및 자산 부실화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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