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전기요금 폭탄 제대로 맞은 시민들 "돈 무서워 틀겠나" 한전 향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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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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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시민들이 분노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18일 30만원 이상의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았다는 기사가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7, 8월에 전기를 많이 쓰는 거 맞긴 한데 누진세로 인해 내는 돈이 2배 이상이 깡충 뛴다는 게 말이 안된다는 거지(mu******)" "아…일주일 뒤면 전기세 나오는데 잠이 안 온다....그와중에 더우니 에어컨에 선풍기에 한숨이 나오네(ko*****)" "솔직히 쓴 만큼 내고 싶은데 왜 누진세까지 붙여서 내야 하는 게 이해가 안된다(ha******)" "뉴스마다 전기요금 폭탄 얘기구나... 나도 심히 걱정이다(lo****)" "와!! 살기 편한 세상이 아니라 더 살기 힘든 세상이 됐네 정부 때문에(ya*****)" "누진 전기요금 폭탄이 언제 터지려나? 다음 달 고지서 보게 되면 혈압도 오를 테고(he*****)" "여기서 글 써봤자... 아무 의미와 소용없습니다. 직접 항의 해야 합니다(cl*****)" 등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연일 전국에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자 에어컨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한국전력(한전)은 가정용 누진세 제도를 적용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00kWh 사용했을 경우 전기요금은 7170원이 나오지만 200kWh이 넘으면 3배인 2만 1660원, 300kWh 6배인 4만 3230원, 400kWh 이상이면 11배 7만 6780원, 500kWh이면 18배 12만 6840원, 600kWh이면 30배인 21만 1630원이 나오게 된다. 

이에 논란이 거세지자 한전은 7~9월 한시적 완화 대책을 내놨으나, 실제로 요금은 20% 정도만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생색용 대책이라며 비난이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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