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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함부로 애틋하게'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함부로 애틋하게’의 임주환이 부모와 본격적인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4회에서 최지태(임주환 분)는 노을(수지 분)에게 돈을 주며 협박하는 이은수(정선경 분)의 행동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고 “가난하고 불쌍한 애한테 돈 주는 것도 안 돼?”라는 어머니의 말에 격분했다.
악에 받친 나머지 돈을 받아 사용하려던 노을에게 “니가 받아야 할 건 돈이 아니고 사과야. 내 가치가 겨우 십억 밖에 안 돼? 니 아버지도 같이 판 거 아냐? 제대로 팔고 싶으면 우리 부모가 가진 재산 다 달라고 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노을은 보란 듯이 돈을 사용했고, 이은수가 준 돈 때문에 노을이 망가졌다며 그를 원망하는 고나리(김민영 분)의 전화를 받은 최지태는 굳은 결심을 한 듯 비서에게 전화해 “나 우리 어머니랑 아버지가 가진 거 다 뺏어와야겠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했다.
극 초반 부모에 대한 남다른 효심을 보였던 최지태는 더 이상 그릇된 부모의 행동을 참지 못하고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한 데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피할 수 없는 혈전을 예고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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