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레슬링선수 나르싱 야다브, 리우 올림픽 도핑 적발 선수자격 정지 [올림픽 라운지]

[사진=리우 올림픽에서 도핑 테스트에 적발된 인도 레슬링 대표 나르싱 야다브. |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리우 올림픽 인도 레슬링 대표 선수인 나르싱 야다브가 도핑테스트에 절작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금지약물 복용을 이유로 나르싱 야다브에게 4년 동안 선수자격 정지 판결을 내렸다.

올해 6월과 7월 두차례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도핑테스트에 걸렸던 야다브는 누군가의 음모로 알지 못하는 사이 약물을 복용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인도반도핑기구는 야다브의 주장을 받아들여 그에게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인도반도핑기구의 결정에 반발해 CAS에 야다브의 선수 자격 정지요청을 위해 제소했다.

CAS는 "야다브에게 금지약물 복용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나 고의로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이 아니라는 증거가 없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야다브는 리우 올림픽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급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도핑 적발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야다브를 비롯해 중국 수영선수인 천신이, 브라질 사이클선수인 클레버 하모스, 키르기스스탄 역도 선수 이잣 아티코프가 도핑테스트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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