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다음 달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9월 12일부터 정식 운행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에 대한 예매를 이달 24일부터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기존 우등버스보다 안락한 시트와 충분한 좌석 공간 등을 제공한다.
좌석을 21석까지 줄이는 대신 최대 165°까지 기울어지는 전자동 좌석과 조절식 목 베개, 고급 좌석 시트 등을 통해 안락함과 편의성을 보장한다.
승객 사생활을 위해 좌석별 보호쉘과 옆좌석 가림막을 설치해 좌석별 독립된 공간도 제공한다.또한 전 좌석에 개별모니터가 설치돼 장기간 여행에도 영화와 TV, 음악,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좌석별 테이블을 이용해 주행 중 업무가 가능하며, 노트북이나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충전시설도 갖췄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내부 모습. [사진=김종호 기자]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예약 및 예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실시된다. 고속버스 모바일앱과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 이지티켓),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및 지정된 무인발권기 등을 통해 가능하다.
예매 대상은 추석기간(9월 13~18일)을 포함한 9월 12일부터 9월 29일까지 운행하는 서울~부산(1일 12회 편도), 서울~광주(1일 30회 편도) 노선이다.
노선별 운행요금은 기존 우등버스 요금의 1.3배 수준이며, 서울~부산 노선은 4만4400원(우등 3만4200원), 서울~광주 노선은 3만3900원(우등 2만6100원)으로 책정됐다. 오후 10시 이후 운행차량은 심야할증(10%) 요금이 적용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내부 모습. [사진=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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