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바라 GM 회장, 취임 후 첫 한국 방문...국내 시장 점검

  • 30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오찬 간담회에 연사로 강연 예정

메리 바라 GM 회장[사진제공=한국GM]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54)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 시장을 찾는다.

22일 한국GM에 따르면 바라 회장은 오는 30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오찬 간담회에 연사로 나서 강연할 예정이다.

바라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대한 전망과 GM의 미래 기술 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바라 회장이 글로벌 차 업계의 주요 화두인 전기차 등 친환경차 이슈나 무인자동차·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라 회장은 GM 105년 창업 역사상 첫 여성 CEO다. 2014년 1월 자동차업계 최초 여성 CEO에 취임하면서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 1월 회장에 선출됐다.

바라 회장은 CEO에 선출되자 마자 지난해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꼽히는 등 주목을 받았다.

바라 회장의 이번 방한은 한국GM이 출범 이래 최대 판매 상승세를 보이는 시점에 이뤄져 주목된다.

바라 회장은 방한 일정 중에 부평 한국GM 본사를 찾아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한국 시장 판매 현황을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GM은 지난해 국내에서 15만8404대를 판매해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제임스 김 사장은 올해 국내에서 두 자릿 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올해 경차 신형 스파크와 신형 말리부의 인기에 힘입어 7개월 만에 10만대를 넘어선 10만113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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