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지하철 11호선 비즈니스석 논란. [사진=웨이보]
차이나데일리 등 보도에 따르면 선전시는 지난 6월 지하철 11호선 노선에서 객차 두 칸을 비즈니스 석으로 개조해 시범 운행 중이다. 지하철 11호선은 선전 국제공항에서 시 중심부를 오가는 황금 노선이다.
비즈니스 석은 고속철 열차처럼 푹신푹신한 좌석이 양쪽으로 2개씩 배열돼있다. 비즈니스 석을 위한 전용 티켓 판매기와 탑승구도 따로 마련됐다. 비즈니스 석 티켓 가격은 최고 30위안(약 5000원)으로 일반 표보다 3배가 비싸다.
하지만 '서민의 대중교통'인 지하철에 비즈니스 석을 도입한 것에 대해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 '장거리 승객에겐 필요하다', '피곤할때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다'며 찬성하는 입장도 있지만 '양극화를 부추긴다', '상대적 박탈감을 초래한다', '콩나물 시루같은 일반 객차와 달리 비즈니스 석 객차는 텅텅 비어있어 사치다'며 반대 의견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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