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성냥, 소방 그리고 인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성냥과 소방 관련 사진 및 실물 자료 1,0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불은 문명의 상징으로서 인류에게 번영과 발전을 가져다준 반면 불로 인한 재앙은 삶의 터전과 목숨까지도 앗아간다.
근대에 들어 발화가 쉽고 휴대가 간편한 성냥이 도입되어 생활은 한층 편리해졌으나, 급속한 근대화와 공업화로 대형화재의 요인으로도 작용해 근대식 소방제도가 정비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조선인촌주식회사의 조선표 성냥[1]
시립박물관의 이번 전시는 불(火)에 의해 탄생한 근대의 산물 성냥(生)과 소방제도(防)를 통해 근현대 사람들의 모습과 그 변화상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도 인류와 함께할 불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기획됐다.
전시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컴팩스마트시티부(☎850- 6018)로 문의하면 된다.

포스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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