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시진핑 G20 정상외교 돌입…하루에 6개국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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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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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하루에만 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세네갈·라오스·싱가포르·브라질 정상과 회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4일 개최될 중국 항저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상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이 2일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세네갈·라오스·싱가포르·브라질 정상과 양자회담을 소화했다고 중국 당기관지 인민일보가 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 시 주석은 양국이 제조업 및 투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금융 분야까지 무역을 확대하고 에너지·천연자원·문화·안보 분야까지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의했다.

특히 중국이 제창하는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 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하자고 전했다.

카자흐스탄은 G20 회원국은 아니지만, 중국이 주최국 자격으로 초청한 개발도상국 중 하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사진=신화통신]


시진핑 주석은 이날 도착한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철도·산업·과학기술·환경보호·신에너지·금융 ·스포츠 등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전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테메르 대통령은 전날 상하이에서 양국 기업인 세미나에 참석, 인프라 분야 등에 150억 헤알(약 5조17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이밖에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통해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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