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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추석 자금성수기를 맞아 원자재 구매대금 결제와 종업원 임금 지급 등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150억원(기업당 3억원 이내. 대출금리 2%)을 추석전에 지원할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 육성자금 100억원을 도내 10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해 주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18일 대상자 선정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추진된다.
도는 시군과 경제유관기관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확대하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많이 구입해 사용해 달라는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장기간 경기불황 상황에서 서민들이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3일까지 추석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침체된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창출 확대, 소상공인 지원, 물가안정대책 등 분야별 서민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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