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노동신문이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SLBM 발사 성공 관련자 환송 행사에 (평양의) 수십 리 연도에 늘어선 10여만 명의 각계층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은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시험발사의 성공으로 주체조선의 승전포성을 다시 한번 높이 울린 미더운 애국자들을 향해 꽃다발을 흔들며 뜨겁게 바래워주었다.
노동신문 보도에서 "핵무기 병기화 사업과 운반수단개발에 모든 지혜와 정열,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갈 새로운 결의를 안고 초소로 떠나는 국방과학전사들을 환송하는 꽃물결이 수도의 거리에 펼쳐졌다"고 덧붙였다.
SLBM 개발에 관여한 과학자와 기술자 등은 지난달 28일부터 5박6일간 평양에 머물며 평천혁명사적지 참관, 청년중앙예술선전대 축하공연 관람, 자연박물관과 중앙동물원 등지에서 휴식 등 일정을 소화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이 기간 이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생일을 맞은 이들에게는 생일상도 보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4차 핵실험에 관여한 인물들을 위해 10만여 명의 평양시민을 동원해 환송식을 열었으며, 지난 2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관여자들을 위한 평양 입성 환영식에는 수십만 명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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