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생부 수정 잦은 학교 현장점검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교육부가 광주에서 발생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조작을 계기로 학생부 수정횟수가 잦은 학교를 현장 점검하기로 했다.

9일 교육부 관계자는 9일 "이미 일부 시·도 교육청에서는 학생부가 과도하게 수정되거나 권한 부여에 이상을 발견하면 현장 점검에 나선다"며 "다음 달 말까지 이런 방식으로 학생부 기재 실태를 조사하도록 시·도 교육청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의 한 사립학교에서 교장과 교사는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무단 접속해 25명의 학생부에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36회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관계자는 "학생부 조작은 일종의 범죄"라며 "학생부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작은 이상이라도 발견되면 점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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