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美에 수해구호 요청…中에는 안 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9-16 17: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사상 최악의 수해 피해를 겪고 있는 북한이 미국에는 구호요청을 한 반면, 중국에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들은 북한이 중국 측에는 공식적인 수해 복구 지원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공식 요청이 없으면 지원에 나서지 않는 것이 관례다.

이에 반해 북한은 대규모 수해가 발생하자 국제구호단체는 물론 미국의 대북지원 단체들에까지 지원을 요청했다. 또 북한은 가까운 아시아 9개국에 공식적인 지원을 요청했으나 중국은 제외했다.

이를 두고 중국 외교가에서는 5차 핵실험 이후 냉각된 북중 관계의 현주소와 대북 강경 입장을 견지하는 중국에 대한 북한의 불만이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TV, 함경북도 연사군 홍수 피해 현장 공개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