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 스좌장, 추석 체험행사서 경비행기 추락...4명 사망

지난 15일 중국 스좌좡에서 곡예비행을 하던 경비행기가 갑자기 추락했다. [출처=유쿠투더우]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허베이서 스자좡(石家莊)에서 곡예 비행 중이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사망했다.

신경보(新京報) 1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02분(현지시간)께 조종사와 승객 3명을 태운 곡예비행 체험 경비행기가 체험을 마친 뒤 돌연 추락해 전원이 사망했다.

현재 현장을 통제하고 관계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중추절(추석) 연휴를 맞아 스좌좡 롼청 공항에서 진행한 곡예비행 체험 행사 도중 발생한 것으로 사고 발생 직후 행사가 취소되고 곡예비행 체험 티켓 판매도 중단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곡예비행 체험행사가 잘 진행되고 있나 고개를 들었는데 갑자기 비행기가 요동치며 추락했고 관객들이 놀라 출구를 향해 뛰어갔다"며 "휴대전화로 추락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이도 있고 큰소리로 "떨어진다! 비행기가 추락한다" 고함을 지르는 사람도 있었다"고 당시의 혼란한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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