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이 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농업인 대상 대출 비중은 4.1%에 불과했다.
농협은행의 대출잔액은 총 150조8200억원으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은 6조1602억원에 그쳤다. 반면 기업대출은 70조6052억원으로 전체의 53.2%를 차지했으며 가계대출은 74조638억원(49.1%)로 집계됐다.
특히 농업인에 대한 대출 중 신용대출 비중은 4.6%에 그쳤지만 담보대출 비중이 95.4%에 달했다. 기업의 경우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비중이 각각 45.7%, 54.3%로 나타났으며 가계는 각각 20.8%, 7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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