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드니로 "잡종개 트럼프는 국가적 망신, 얼굴에 주먹 날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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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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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오 마이 그랜파'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맹비난했다.

드니로는 '당신의 내일을 위해 투표하세요'(VoteYourFuture) 운동이 만든 동영상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개(dog), 돼지(pig), 사기꾼(con), 협잡꾼(bullshit artist), 잡종개(mutt), 머저리(idiot)"라고 했다.

"트럼프는 국가적 재앙 그 자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자기가 하는 말에 신경도 안 쓰고, 숙제도 안 하고, 사회를 상대로 게임이나 하고, 세금도 내지 않는다"고 퍼부었다.

드니로는 "이 나라가 이 시점에서 이런 바보(this fool), 이런 멍청이(this bozo)에게 놀아나 그가 현 위치까지 올라섰다는 것에 화가 난다"며 "그는 사람들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싶다고 말하곤 하는데, 나야말로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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