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크라우드 펀딩 투자광고 규제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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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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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금융당국이 크라우드 펀딩 투자광고에 대한 규제를 손 볼 방침이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0일 프레스센터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크라우드 펀딩의 활발한 홍보를 위해 단순 사실에 대해서는 투자광고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며 "크라우드 펀딩 관련 업계 의견을 청취한 뒤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달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크라우드펀딩은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곳에서 펀딩 내용을 홍보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임 위원장은 "투자금 회수를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전용 장외거래 플랫폼인 KSM(KRX Startup Market)을 개설하고 초기 거래를 촉진하는 차원에서 시장 내 전매제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며 언급했다. 

파생상품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 비해 국내 파생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경직적인 진입규제가 있다"며 "진입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등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11월까지 파생상품시장 건전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며 "ELS 등 고위험 상품이 일반투자자에게 무분별하게 판매되지 않도록 투자자 숙려제도 같은 보호 장치를 강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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