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로 울산 지역의 큰 피해를 입어 수해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한편에서 각종 문화행사를 여는 것이 정서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라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연기로 울산 시민께 혼선을 드릴 수도 있지만 연기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면서 "연기된 콘서트는 향후 재개할 계획으로 추진일정,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할 계획이며, 당사에서도 피해를 입은 울산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울산시민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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