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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송정지구 ‘한양수자인제일풍경채’ 일러스트 조감도 [이미지= 한양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울산에 남은 마지막 공공택지인 북구 송정지구에서 한양과 제일건설 2곳의 건설사가 1234가구를 이달 말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한양은 송정지구 B2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4개 동 전용면적 84㎡ 468가구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분양한다. 또 한 블록 건너편에는 제일건설이 B4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84㎡ 766가구 제일풍경채를 내놓는다.
송정지구는 우정혁신도시가 마무리된 후 울산에 남은 마지막 공공택지다. 총 71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되며 2만여명이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급 규모다. 지구 내 초∙중∙고교는 물론 중심상업시설, 공원 등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한양수자인과 제일풍경채는 울산과 부산을 연결하는 동해남부선(2018년 개통예정) 송정역이 지구 내 가장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다. 또 오토밸리로 송정IC(예정) 초입에 위치해 있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주요 산업단지 출퇴근이 가장 편리하다. 7번국도, 산업로, 북부순환도로 등 주요도로도 인접해 있다.
약 27만㎡ 규모의 박상진호수공원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예정)도 가까이 있다. 반경 500m에는 초·중·고교 예정부지도 있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등이 있다.
한양수자인과 제일풍경채는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풍부한 조경시설과 혁신평면 설계가 돋보인다. 한양수자인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맞통풍 구조다. 동간거리도 약 70m로 저층 가구의 조망과 채광을 높이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대형 다목적 잔디광장, 숲속정원 등 단지 내 자연 테마 공간을 갖춘 공원형 아파트다.
제일풍경채는 3면 개방형 구조(일부가구) 및 5베이 4룸의 혁신평면(일부가구)를 선보인다.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과 대형 드레스룸도 설치된다.
분양 관계자는 "송정지구는 토지 입찰경쟁률만 최고 825대 1에 달하는데다 신청예약금만 16조원이 몰려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두 단지가 위치한 곳은 송정지구 내 인프라가 도보권인데다 송정역과 호수공원 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고 입지"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울산시 달동 1358-5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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