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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해외판 예고편]
11일 방송된 중국판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5회에서 10황자 왕은(백현)은 아내 박순덕(지헤라)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병사들을 막으러 가자 "안되겠다. 창피하게 부인 뒤에 숨을 수는 없지 않냐. 어쩌겠냐. 난 저 아이의 짝인걸. 쟨 나밖에 없다"라며 이를 말리는 해수의 손을 뿌리치고 순덕의 뒤를 따른다. 이때 해수는 과거 자신이 봤던 왕은의 죽음을 떠올린다. 왕은은 화살을 맞고 칼에 찔려 죽은 박순덕 옆에서 쓰러진다. 해당 장면은 한국판 15회에서는 나오지 않는 장면이다.
특히 앞서 왕은의 생일 축하연을 보며 해수가 떠올린 환영에서는 4황자 왕소(이준기)의 칼에 왕은이 죽는 것으로 그려졌으나, 16회 예고편을 보면 왕은이 맞은 화살은 왕요가 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을 담은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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