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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광수 의원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고령인구비율)가 매년 약 4%포인트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뿐만 아니라 초고령화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2일 국회 저출산고령화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초선·전북 전주시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13~2015) 시·군·구별 65세 이상 노인인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2015년 677만5101명으로, 전체 인구 5152만9338명의 13.1%에 달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2013년 625만986명, 2014년 652만607명, 2015년 677만5101명으로 해마다 약 4%포인트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5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전체 인구 190만8996명 중 39만1837명이 65세 이상으로 20.5%를 차지했다. 이어 전라북도(17.8%), 경상북도(17.7%), 강원도(16.9%) 순이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해마다 노인인구가 4%가량 증가돼 2018년 국제연합(UN)이 정한 고령사회 진입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왔다”며 “저출산 극복과 함께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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