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피해시설에 대한 국가재난관리시스템 입력을 마무리 하고 20일까지 피해복구계획을 수립·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피해금액은 1930억 원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태풍 차바로 울산지역에선 인명피해 사망 3명, 이재민은 145세대 331명이 발생했다. 시설피해로는 주택침수 2968건, 차량침수 1670건, 도로파손 618건 등을 비롯한 총 6289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10시부터 11시 사이에 131.5mm의 집중호우가 내린 울주 삼동면엔 보은천이 범람하면서 제방 10㎞가 유실됐다. 또 주택 120여 동, 삼동초등학교, 농경지 등이 침수됐다.
북구 대안마을엔 신명천 범람으로 제방도로 4㎞가 유실됐고, 상수도·전기 두절로 159세대 320명이 고립됐다.
374mm 집중호우로 계곡의 토석류 등이 몰려들면서 북구 화동마을의 주택 100여세대가 침수됐다.
이 밖에 소규모 하천·소하천 205개소의 유실과 도로·교량 151개소가 파손되고, 수리시설 75개소 및 33개의 사방시설, 26개의 상하수도시설이 파손됐다. 9개의 어항 시설도 파손됐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울산권 풍수해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사전준비사항 및 초기대응상의 문제점과 제반 방재시설 기준에 대한 전면조사 등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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