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 中 총영사에 韓 해경정 공격 어민 처벌 요구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외교부는 13일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에게 한국 해경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중국 어선 선원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오늘 주한 중국총영사를 불러 우리 입장을 전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외교부가 지난 7일 중국 어선에 의한 우리 해경정 침몰 사건 이후 주한 중국대사관 고위 인사를 불러 항의와 요구사항을 전달하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윤 장관은 "가해 어민에 대한 수사, 검거, 처벌을 요청했다"며 "중국측 반응을 들어보고 나서 해경에서 할 수 있는 조치와 외교부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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