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곡성'·'아가씨', 스페인 홀렸다!…시체스영화제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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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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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부산행' '곡성' '아가씨' 등 한국영화들이 판타스틱영화계의 '칸영화제'로 비견되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거 수상했다.

2016년 유일한 천만 관객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7~16일 스페인에서 열린 제49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이날 시각효과상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연상호 감독은 2013년 이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사이비'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바 있다.

애니메이터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영화 '부산행'은 한국영화의 해외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달 2일에는 대만에서 개봉해 관람료 매출 약 1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홍콩에서는 지난 8월25일 개봉해 이날까지 935만달러를 기록했다. 홍콩에서 개봉한 아시아 영화 중 역대 1위다. 이 외에도 12개국에서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제49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작품은 '부산행' 뿐만이 아니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 역시 촬영상과 포커스아시아상을 받아 2관왕에 빛났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관객상을 받았다.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벨기에의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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