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부터 서민자녀 대학생 해외어학연수 지원

  • 매년 미국 20명, 중국 20명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 참가비 지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내년부터 서민자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여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서민자녀 대학생 해외어학연수 지원 사업은 내년부터 도내 서민자녀 대학생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중 실시한다.

대상자는 1년 이상 도내 주소지를 둔 서민자녀 대학생 중에서 소득수준과 학점, 어학능력 등을 기준으로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민자녀들이 미국, 중국의 우수 대학에서 6주간 어학연수를 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는 현지 대학 수업료와 항공료, 체재비 등을 실비로 지원한다.

평소 가정형편상 해외 어학연수를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서민자녀 대학생들의 어학능력을 향상시키고 해외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진로 결정과 취업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민자녀 대학생 해외어학연수 지원사업 추진으로, 경남도의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이 보다 더 내실화 되어, 상위계층과 하위계층 간 월 교육비 격차가 8배에 달해 서민층이 시작 단계부터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도 바꾸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서민자녀 교육의 롤 모델로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 잡은 서민자녀 교육사업의 확대 추진을 통해 서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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