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got everything(빛솔 2호점)’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지원으로 브랜드‧인테리어‧제품디자인 등을 컨설팅 받아 설치하고 인천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한다.
브랜드명은 ‘모든 것을 가졌다’로 직역되며 이곳 카페에서 커피를 사고 파는 사회적 나눔을 행하며 ‘즐거움을 소유’한다는 의미이다.
정신장애인이 사회적 편견 속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들과 정신장애인 바리스타 커피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임을 인식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인천시는 정신장애인 직업재활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작년에 개소한 정신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1호점 ‘꿈앤카페 빛솔’에 이어 2호점‘ I got everything’을 개소해, 정신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로 자립을 지원하고, 능동적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직업재활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시청 중앙홀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카페설치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해, 인천시민과의 소통은 물론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I got everything(빛솔 2호점)’은 정신장애인 4명을 채용하고, 인천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의 정신보건전문요원이 매니저로 같이 근무하고 있다.
카페에 근무중인 김모(25․여)씨는“시민들에게 제가 만든 커피를 드리며, 자신감도 올라가고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며, “부모님 역시 나의 취업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다”면서, “나의 첫 직장인 I got everything에서 앞으로도 열심히 꿈을 키워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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