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보보경심려' 제작진, 16화 중국판 유출 시청자 원성에도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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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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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의연인 보보경심려 페이스북 &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원성에도 묵묵부답하고 있다. 

17일 방송 예정이던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6화는 '2016 프로야구' 중계로 인해 결방됐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사이트 유큐를 통해 16화가 방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현재 중국 대만 싱가폴 등에서 동시 방송되고 있는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6회의 결방이 결정되자, 시청자들은 해외 역시 방송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16화가 올라왔고, 몇시간 후 삭제됐지만 이미 SNS에 퍼진 후였다.

이에 국내 시청자들은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홈페이지에 불만글을 올리고 있으나, 제작진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이렇게 묵묵부답으로 계실건가요??" "해명이 필요합니다 답답합니다 속이..어떤 해명도 않으시면 달연끝나면 sbs 쳐다도 안볼정도로 화가납니다" "여러분~~!!우리는 스브스에 개무시당했네요" "시청자가 있어야 방송국이 존재하는거 아닌가요" "사람이 말들을 하면 좀 들어주시죠?"라는 글을 남기며 제작진의 태도에 분노를 드러냈다.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6화는 이미 SNS를 통해 퍼졌으며 17화 예고까지 공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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