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근' 윤창업 대표 "웹무비·웹툰의 콜라보…관객들 호응에 따라 장편영화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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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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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왼쪽), 김상중[사진=영화 '특근'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김건 감독과 제작사 문와쳐의 윤창업 대표가 영화 ‘특근’의 신개념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10월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진행된 영화 ‘특근’(감독 김건·제작 문와쳐) 언론시사회에는 김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상중, 김강우, 주원, 이유영, 허일 작가와 윤창업 대표가 참석했다.

영화 ‘특근’은 괴생명체가 점령한 대한민국, 특수 요원들의 반격과 사투를 그린 SF 추격액션 블록버스터다. 이 작품은 장편영화로의 가능성을 열고 35분가량의 파일럿 웹무비의 형태로 온라인에 선공개하는 신개념 프로젝트이다. 웹무비와 스토리를 연계한 네이버 금요웹툰 ‘특근’이 2화까지 공개되면서 크로스오버 콘텐츠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윤창업 대표는 “이런 SF 장르를 한국에서 만들기 힘들다. 10년 전 봉준호 감독님의 ‘괴물’ 이후, 괴수물 장르가 거의 없었는데 새로운 장르와 장편 영화를 만들기 위해 파일럿 무비 형태의 ‘특근’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파일럿 무비를 웹 콘텐츠로 만들고 웹툰을 크로스오버해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 관객들이 이 작품에 많은 관심을 두신다면 장편영화로 론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근’이 장편영화로 제작된다면 100억가량의 제작비가 들것이고, 투자배급이 어려운 만큼 파일럿 무비를 통해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싶다는 의도다.

윤 대표는 “파일럿 무비는 극장 개봉할 수 없으니 웹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총 4부로 진행될 것이며 이번 주 금요일인 21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영화뿐만 아니라 웹툰과 콜라보레이션해 영화-웹툰-영화 순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체적인 이야기가 하나의 콘텐츠로 이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특근’을 연출한 김건 감독은 “이런 캐릭터와 영화의 톤앤매너를 소개하는 느낌으로 (영화를) 공개했고 그 외에 연계되는 건 인물들이 어떤 이야기를 할 건지는 웹툰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런 파일럿을 만들 수 있다는 건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근’은 2016년 10월 21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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