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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원회]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된지 7개월 만에 가입금액이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ISA 계좌수는 240만4000좌, 가입금액은 3조2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ISA는 한 통장에 예·적금과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을 담아두고 관리하면서 세제 절감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은행권에서 개설된 ISA가 217만9000좌로 비중이 90.7%에 달했고, 증권사를 통한 ISA 계좌 개설은 22만4000좌(9.3%)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 보면 신탁형(2조5537억원, 84.4%) 투자 비중이 일임형(4715억원, 15.6%)보다 높았다.
올 6월 말과 비교하면 가입자는 1.5% 늘었고, 가입금액은 22.8% 증가했다. 누적 평균가입금액도 약 104만원에서 126만원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평균 가입금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적립식 투자 등을 통한 투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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