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하락·통신주 약세로 다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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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27포인트(0.22%) 하락한 18,162.3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5포인트(0.14%) 낮은 2,141.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8포인트(0.09%) 내린 5,241.83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버라이즌이 3분기 매출과 이용자 증가가 실망스럽게 발표되면서 2% 넘게 하락하면서 통신주들의 하락을 이끌었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의 주가 역시 실적 부진으로 10% 넘게 급락했다.

이에 더해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비롯한 주요 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이에 더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정책지원을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다고 말해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시장의 불안을 부추겼다. 유가가 달러 강세로 다시 약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