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모바일 콘텐츠 '모비딕 스페셜' TV 편성! '지상파 최초'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의 모바일 브랜드 ‘모비딕’이 지상파 웹 예능 최초로 SBS TV에 시리즈 편성된다.

‘모비딕’은 SBS가 지난 6월 론칭한 모바일 브랜드로, ‘양세형의 숏터뷰’, ‘IOI 괴담시티’, ‘경리단길 홍사장’, ‘한 곡만 줍쇼’ ‘정.대.만(정상의 아이돌 대결로 만나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TV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파격적인 형식과 참신한 소재의 웹 예능을 선보여왔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모비딕의 대표 프로그램인 ‘양세형의 숏터뷰’, ‘경리단길 홍사장’, ‘한 곡만 줍쇼’가 웹예능으로는 이례적으로 SBS 지상파 TV에 ‘모비딕 스페셜’이라는 시리즈로 4주간 편성된다. 기존에 ‘신서유기2’, ‘음악의 신2’ 등이 대대적인 온라인 홍보를 바탕으로 케이블TV에 편성된 적은 있지만, 지상파 TV에 웹 오리지널 콘텐츠가 시리즈로 편성되는 것은 최초다.

‘모비딕’은 콘텐츠를 공개한지 4개월 만에 통합 조회수 4000만을 돌파했다. 그 중 ‘양세형의 숏터뷰’가 단일 프로그램 조회수 1600만을 넘겼다. 특히 최근 공개된 ‘양세형의 숏터뷰’ 도끼편은 단일 클립으로 22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성’ 측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음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모비딕’을 총괄하고 있는 박재용 모바일제작사업팀장은 “모바일 콘텐츠에 TV적인 요소를 첨가·재편집하여, 시청자들에게 기존 TV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모바일에 익숙한 20대 이하 시청자들은 물론, 30대 이상 시청자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2, 29일 밤 12시 15분에는 ‘양세형의 숏터뷰’ 1, 2편이, 11월 6일에 밤 12시 10분에는 ‘경리단길 홍사장’이, 11월 13일 밤 12시 20분에는 ‘한 곡만 줍쇼’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