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관협약이 사실은 매립지 영구화를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의 인천시 이관 역시 엄청난 부채를 떠안게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인천시의 4자합의는 무효화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박남춘.이하 더민주 인천시당)는 2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28일 환경부·서울시와 수도권매립지 매립면허권 이관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인천시를 향해 “골칫덩이는 숨기고 생색낼 것 만 자랑하나?” “인천시는 4자합의 문제점을 솔직히 고백하고 무효화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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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인천시당이 27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의 수도권매립지 4자합의를 무효화하라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더민주인천시당은 특히, 이번 협약중 테마파크를 계획하고 있는 토지중 가장 핵심 토지구역이 음폐수슬러지공장 허가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실질적인 이득이 없다며 인천시의 생색내기용 협약을 꼬집었다.
더민주인천시당은 또 재정수지용역에서 매년 600억여원씩 적자가 발생하는등 SL공사를 인천시가 인수할 경우 오는2020년까지 5년간 약4660억원의 재정적자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민주인천시당은 이에따라 “향후 매립지 사용연장과 SL공사 인천이관을 조건으로 한 수수료 수입지급과 토지양도등은 과거 25년여간 인천시민들의 희생에 대한 보상으로 조건없이 이뤄져야 한다” 며 “지금이라도 인천시,환경부,서울시,경기도는 졸속으로 이뤄진 4자합의에 책임을 통감하고 4자합의를 무효화 한후 대체매립지 조성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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